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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개
보드를 타지 않는 자, 슈프림을 입지 말라
서론: 슈프림의 탄생과 스트리트 패션으로서의 입지 1994년, 뉴욕에서 시작된 슈프림은 초기에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상점으로 자리 잡았다. 이 브랜드는 스케이트 문화의 정신을 반영하며, 젊은이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를 얻었다. 슈프림은 단순한 옷을 넘어선 문화적 아이콘으로 성장했으며,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이 브랜드는 스케이트 문화의 반항적이고 자유로운 정신을 패션에 녹여내며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했다. 슈프림의 초기 제품들은 스케이트보더들의 생활방식을 반영했다. 편안하면서도 내구성 있는 옷들은 스케이트보딩의 실용성을 고려했으며, 독창적인 디자인은 젊은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이 되었다. 슈프림의 로고와 그래픽은 스트리트 문화의 상징이 되며, 스케이트보더들 사이에서 빠르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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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팁
내가 검정 슬랙스를 혐오하는 이유
나는 검정 슬랙스를 싫어한다. 정확히는 스트레이트핏, TR-Span 원단의 검정 슬랙스를 싫어한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 어울리는 색이 딱히 없다 일반적으로 검정 슬랙스는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아이템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아쉽지만 틀렸다. 검정 슬랙스는 어떤 옷과도 '안 어울리지는 않는' 아이템이다. 안 어울리지 않는 게 잘 어울리는 것 아니냐고 묻는다면, 실제로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다른 바지와 비교해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그 바지는 바로 '흰색 바지'이다. 슬랙스, 데님, 치노 등 소재는 상관없다. 같은 상의에 바지 색깔만 바꿨는데도 룩이 훨씬 화사하고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검정 슬랙스와 매치한 코디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더 뛰어난 대안이 바로 옆에 있다. 2. 너무 무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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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팁
색조합의 기본, 톤온톤과 톤인톤
옷을 입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 두 가지를 꼽자면 바로 '컬러'와 '핏'이다. 아무리 컬러를 잘 맞춰도 핏에서 한 끗이 어긋나면 룩이 완성되지 않으며, 마찬가지로 핏을 완벽하게 맞춰도 컬러가 어울리지 않으면 룩이 붕 떠 보인다. 따라서 하나의 룩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컬러와 핏을 모두 고려해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번 글에서는 이 중 컬러에 집중해 색조합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두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톤? 채도? 명도? 보통 색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톤을 맞춘다'따위의 말을 하는 것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혹은 '파스텔톤'으로 입었다든지, 피부톤이 쿨톤이라든지 하는 말을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기도 한다. 그런데, 실제로 '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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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브랜드 소개
[꼼 데 가르송] 아방가르드의 어머니 레이 가와쿠보
흔히들 꼼데가르송이라 하면 흰 바탕에 빨간색 하트 모양 얼굴이 있는 로고를 떠올릴 것이다. 컨버스와 콜라보한 척테일러가 생각날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이 로고는 꼼데가르송의 29개 라인 중 단 하나인 Play 라인의 로고일 뿐이다. 따라서 꼼데가르송을 로고 플레이나 하는 브랜드로 기억한다면 크나큰 오해가 아닐 수 없다. 이번 글에서는 일본에서, 아니 어쩌면 현대 패션계에서 가장 중요한 브랜드인 꼼데가르송을 소개한다. 레이 가와쿠보, 그녀는 누구인가 꼼데가르송의 설립자 레이 가와쿠보는 놀랍게도 한 번도 패션을 전문적으로 배운 적이 없다. 대학에서 미술과 문학을 전공한 그녀는 1964년부터 섬유 회사에서 근무하였으며, 1967년부터는 개인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2년 뒤 그녀는 꼼데가르송(Com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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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팁
치노 팬츠, 면바지 코디법 5가지
영국 군복에서 유래한 치노 팬츠는 현재 포멀과 캐주얼을 아우르는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치노 팬츠의 대표적인 활용법 5가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포멀한 수트와 매치하기 치노 팬츠는 군복에서 유래한 캐주얼한 아이템이지만, 포멀한 수트와도 매우 잘 어울립니다. 어느 정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이지만, 너무 과하게는 보이고 싶지 않을 때 수트 자켓과 치노 팬츠를 조합하면 쉽게 믹스 앤 매치 룩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2. 셔츠 활용하기 치노 팬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상의는 단연 셔츠입니다. 베이지색 치노 팬츠에 화이트 셔츠를 넣어입는 것은 가장 기본적인 활용법입니다. 이런 룩이 너무 심심하다 싶으면 단추를 한두 개 정도 풀어 남성미를 강조하거나, 컬러감과 패턴이 있는 셔..